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일은 거의 무조건 이롭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호감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한정자원 - 돈, 시간, 에너지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그 이유를 살펴 보자. 인생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고민하는) 3가지는 돈, 일, 그리고 사람이다. 이 3가지가 부족하면 삶이 위태로워진다. 그러니 늘 잘 운영하려고 여러 모로 애를 쓴다. 그런데 이 3가지 중에서 무엇이 제일 큰 영향을 미칠까?돈? 아니다. 이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돈벌기도 쉼고 일하기도 쉽다. 하지만 돈이 있어서 모여든 사람은... 글쎄, 그 관계의 지속력이나 신뢰감도 얕고 약하다고 본다. 인생에서 '사람'이란 결국 관계 맺고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인간관계라는 말로 대치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하는 말이 이런 거다. 이렇게 네트워크- 다른 말로 인간관계 - 를 유지하는 데에는 '자원'이 투입된다. 그것이 바로 앞서서 말한 한정자원 - 돈, 시간, 에너지 이다. 호감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이슈인 '관계유지'에 드는 자원을 절약 시켜주는 핵심인 것이다. 사람이 내게 호감을 느끼면 상대는 먼 데서라도 내쪽으로 찾아온다. 심지어 선물을 사들고 온다. 그리고 밥값도 낸다. 그의 돈, 시간, 에너지가 내 돈, 시간, 에너지보다 훨씬 많이든다. 반대로 나는 관계형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고귀한 자원은 아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호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예뻐서? 부자라서? 일반적으로 외모의 매력, 경제력을 가장 많이 언급하지만, 솔직히 예쁘고 잘 생겼어도 비호감인 사람도 많다. 그럼 태도인가?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 아니면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렇게 복잡해진다. 개인마다 자기 취향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호감을 느끼는 유형을 나열을 하자면 한이 없다. 호감은 직관적인 판단이다. 직관은 빠른 결론을 내며 이것은 본능에서 온다. <본능이 말하는 호감>에 대해 다음 글에서 이야기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