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쇼핑을 하지만 늘 입을 옷이 없다... 뭔가 열심히 뒤져서 샀는데, 역시 안 입게 되더라... 오래 입으려고 비싸게 샀는데, 올해 다시 꺼내 보니 영 어색한 옷이 되었더라... ---------------------------------------------------------------------------------------------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 걸까요?이 질문에 대해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다 패셔니스타가 되려 하기 때문이 아닌데도 옷이 자꾸 필요해집니다. 우리 대부분은 그냥 좋은 인상을 만들고내가 들인 노력만큼을 인정받는 평범한 삶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 하려고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옷을 갖춰야 하는 걸까요? 결론은 안 입게 될 것이 뻔한 옷은 안사고,아껴가며 오래 입을 만한 옷만 살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이죠. 그러려면 쇼핑의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그게 뭘까요? 사람들은 옷을 살 때 보통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합니다.1. 지금 유행이 뭐지?2. 내 단점이 강조되는 건 아닌가?3. (기존의 재고) 옷장에 있는 옷이랑 코디가 잘 되나? 공감하십니까? 나름 다 이유가 합당한 요소들입니다.그런데 잘 보면 여기에만 집중해서는 뭔가 모자랍니다. 첫째, 유행에 대해 말씀드릴게요.유행 정보, 당연히 옷 선택에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행정보는 패션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이 만들어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더 많이 계속 팔기 위한 장치를 합니다. 그 장치란 "전 해와 다른 것"을 끊임없이 제안하는 일입니다. 자꾸 새로 사도록 하는 것이죠. 패션 산업은 산업혁명이 낳은 첫 자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사회 교과서 방직공장 사진 기억하시죠?)오늘날 사용되는 모든 마케팅 방식은 패션산업을 통해 탄생되고 수정되어 퍼져나갔다고 보셔도 됩니다.패션마케팅은 마케팅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의 곳곳에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을 켜면 숨쉴 적마다 유행정보를 접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유행 정보는 정보라는 의식조차 없이 그냥 익숙해지도록 환경설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유행에만 치중하면, 유행이라고 하는것 대로 끊임없이 사야합니다.그리고 옷장이 가득차 버리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 유행정보를 반영하되 거기에만 끌려다니지 않을만큼의 주도적 저항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단점 커버입니다.옷을 고를 때 또는 헤어나 메이크업 등 스타일링을 할 때 단점을 가리는데에만 관심이 있다면...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 스타일링은 실패합니다!!! 힙이 커서 긴 상의로 가리면 무게중심은 아래로 쳐지고.... 안 보여도 짐작은 됩니다.특히 힙이 작은 사람과 나란히 서면... 가리려던 그 노력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뚱뚱해서 블랙컬러입으면 얼마나 날씬하게 보일까요? 날씬한 사람 옆에 있으면 그냥 뚱뚱한 사람이 블랙 옷 입은 것에 불과합니다. 단점커버는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애쓴 것에 비해 효과성도 떨어집니다. 그럼 어쩌라고요?장점을 찾고 관점을 바꾸어야합니다.뚱뚱하다>>> 건강하다, 끈기 있다, 체력이 좋다, 당당하다, 에너지가 넘친다 등 다른 해석도 가능하고자신 고유의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말랐다 면 >>> 가볍다, 참신하다, 절제한다, 동작이 빠르다, 날래다 등 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특징이 갖는 강점 중 본인과 맞는 해석을 만들고 그 점을 부각하는 것입니다. 키크고 날씬한 사람이 보기 좋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모두가 패션 모델이거나 멋쟁이일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은 구두쇠도 필요로 하고, 우직하게 버티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강점과 매력을 강조하는 일은 단점을 가리는 것보다 즐겁고 쉽습니다. 그리고 강점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스타일링의 목표입니다. 강점을 어떻게 스타일로 표현하느냐가 이제 과제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스토리 앤 스타일]의 전문성이 필요하겠지요^^ 옷 살 때 보통 생각하는 세번째 요소, 옷장에 갖고 있는 옷과 코디가 잘 되는지 여부입니다. 살까말까 망설이는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앞서 말한 - 유행인지, 단점 커버가 되는지 생각하고나면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있는 뭐랑 입으면 좋지'를 생각합니다. 얼굴에 뭐가 어울리나를 판단하는 것은 어지간해서는 알기 어렵습니다.(보는 법을 대부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룰게요. ) 옷장에 있는 다른 옷과의 코디를 생각하면, 결국 기존과 비슷한 옷을 사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기존 재고의 방향성이 활용도가 낮은 편이었다면, 그것과 비슷한 옷을 한 벌 더 사는 것이죠. 이래서 옷은 자꾸 많아지는데,유행지나면 어색하고 내가 옷 덕을 보기보다 옷이 내 덕을 보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 스타일 컨설팅은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재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1) 얼굴이 빛나게 하는 컬러와 소재가 무엇이고 어떤 실루엣이 적합한지,2) 강점이 드러나는 아이템과 코디네이션의 포인트는 무엇인지,3) 그렇게 연출된 스타일이 갖는 메시지를 제대로 알아서 일상의 태도와 일치되도록4) 세세한 내용이 담긴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진단 과정에서의 해설을 듣고 설명을 곁들여 리포트를 보시면왜 그 동안 산 옷들이 제 구실을 못했는지 이해가 되고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의 의미가 머리 속에 각인 됩니다. >>>>>>>>>>>>>>>>>>>>>>>>>>>>>>>>>>>>>>>>>>>>>>>>>>>>>>>>>>>> 정리해 보겠습니다.옷장에 옷이 많아도 입을 옷이 없는 이유는 나다운 옷 - "나를 제대로 설명하는 말을 담은 옷"을 찾지 못해서입니다. 단점을 감추느라 움츠리지 말고멋진 나의 매력이 살아나도록 돕는 옷을 찾으세요.그러려면 먼저 당신의 매력부터 알아야겠지요?[스토리 앤 스타일]은 당신의 멋진 스토리를 발굴하여, 스타일로 만들어 드립니다. #스토리가_담겨야_스타일이_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