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대기업의 임원과 팀장급 리더 80여명의 스타일 컨설팅을 진행한 과정과 결과를 담아 구성한 45세 이상 비즈니스맨을 위한 스타일링 가이드이다. 4. 건강미의 표현 건강미의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쉽고 영향력이 큰 순서대로 나열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자세 2) 표정 3) 제스처 4) 헤어 5) 메이크업 영향력의 순위는 그 요소가 영향력을 미치는 시간과 그것을 갖추는데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한다. ‘옷’은 매우 잘 어울려 건강미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더라도 매일 그것만 입을 수 없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가격도 비싸다. 상대적으로 메이크업에 드는 비용은 옷보다 낮다. 하지만 메이크업 역시 하지 않거나 지우면 효과가 없다. 반면에 좋은 자세는 하루 24시간 365일 작동된다. 비용이 들지 않고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건강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표정과 제스처 역시 필요한 상황마다 별다른 준비 없이 작동 가능하다. 우선 순위는 이런 기준에서 정한 것이다.순서대로 알아보자1) 자세 이성민 배우는 재벌집막내아들에서 70대 노인역을 하며 거북목에 구부정한 등으로 연기했다. 위 사진의 맨 오른쪽 사진은 미생에서의 오과장 역할을 할 때의 모습이다. 자세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등이 구부정하다면 당장 편다. 이것만으로 2~30년의 나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아래 사진은 오바마와 바이든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누가 오바바이고 누가 바이든일까? 기억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 생이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61년 생이다. 오바마는 처음 대통령 후보로 나설 때, 애나 윈투어(전 보그 편집장,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의 컨설팅을 받았다. 윈투어의 솔루션은 양복 상의를 벗고 셔츠차림으로 선거유세를 하라는 것이었다. 선거 유세 슬로건은 THE CHANGE, WE NEED. 혁신을 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줘야 했고, 그래서 젊은 건강한 몸을 어필한 것이다. 알다시피 이 전략은 성공했다. 몸과 자세는 힘과 건강에 대한 설득력을 갖는다. 우리의 일상은 모두 양팔을 앞으로 뻗는 자세를 주로 하게 된다. 그래서 몸의 뒷면, 등은 넓어지고 어깨가 안으로 말린다. 대부분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일상을 보내기 때문에 거의 누구나 자세는 신경쓰지 않으면 무너진다. 바른 자세를 만드는 연습이 필요하다. 건강미는 물론이고 스타일리시 하게 보이는 데에 강력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몸을 곧게 펴면 키도 늘어난다. 바른 자세를 만드는 연습이 필요하다. 건강미는 물론이고 스타일리시 하게 보이는 데에 강력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몸을 곧게 펴면 키도 늘어난다. 연습방법은 이렇다. 시선을 곧게 하여 볼 수 있는 정면에 시계를 두고 하루에 몇 차례 5분 씩 연습한다. 몸을 쭉 펴서 발뒤꿈치, 엉덩이, 뒤통수와 어깨를 최대한 벽에 붙여 서있는 것이다. 무용 수업이나 모델 클래스에서 하는 방법이다. (등 근육을 키우면 어깨를 뒤로 당기기 쉽다.) 자세가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것 하나만 바꿔도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인상을 만들 수 있으니 꼭 신경쓸 일이다. (위의 오바마, 바이든 사진의 정답은 다음 글에 싣는다.)